항공권은 어디서 사야 싼지 묻는 사람들이 많다.
결론은 글쎄 항상 관심을 가지고 특가가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사는것이 가장 싸다.
아니면 우연히 들어갔는데 평소에 많이 보던 가격보다 싼 경우 걍 질러 버리고
나중에 다시 신경 안쓰는게 두번째로 싸게 사는 방법이다.
우선 한국출발 외국 도착의 경우 한국 여행사 사이트에서 사는 것이 더 저렴한것 같다.
요새는 네이버에 < 인천-북경 항공권 > 이렇게만 쳐도 비교결과가 한번에 다 나와서
항공권 알아보기 좀 편해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문제는 세계여행자들에겐 한국 사이트 들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왜냐면 한국 출발일 경우에는 잘 찾아주고 가격도 싼데 다른 나라 다른 도시에서 다른 나라로 가는 경우에는
결과도 많지 않고 가격도 싸지 않았다.
그래서 사용하는 사이트는 Skycanner, Kayak, Momondo, Cheap Ticket 등등이 있다.
난 주로 Skyscanner -> Kayak -> Momundo 순으로 검색하다. 칩 티켓은 카약이랑 결과가 항상 같다.
1. Skyscanner
스카이스캐너는 저가항공사 DB 도 많아서 그런지 가격이 항상 제일 싸다.
항공사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서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되어 있고 그런 표를 잘 찾아준다.
반면에 다양한 항공사를 이용해서 표를 사게되는 경우 예약을 여러번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렇게 Jetstar 와 AirAsia 두개의 항공권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 싸긴 한데 귀찮아서 저렇게 구매한 적은 없다.
예전엔 필터도 별로 없었는데 요새는 필터기능이 좋아져서 입맛에 맞는 검색하기가 정말 많이 편해졌다.
2. KAYAK
Skyscanner 보다 저가항공사에 대한 정보는 적게 나오는 것 같긴 한데, 대신 싼 메이저항공을 가끔 잘 찾아주므로
중간중간 꼭 체크해 보는 사이트이다.
카약이 좋은점이 출발일이 확정이 아닐 경우 기준일 중심으로 +- 3일을 할 수가 있다. 그래서 가장 저렴한 시점을 찾아주는 기능
이 기능이 좀 많이 좋다.
우선 목적지와 날짜를 입력할때부터 Fixed Date로 할 것인지 Flexible 로 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검색을 시작하게 되면 아래 그림처럼 가장 저렴한 날짜의 출발일과 도착일이 나와 일정을 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KAYAK 이 또 쓸만한 점은 이도시 저도시를 날아다니는 세계여행객 또는 장기 여행객에게 유용한
Multi-City 기능이 제공되고 가끔 쓸만한 결과를 찾아 준다.
Stop-over 처럼 특정 도시를 여행하고 싶은 경우에 쓸만한 기능인데
나름 합리적인 가격대로 티켓을 구할 수 있다.(완전 저렴이는 아닌듯 하다)

이렇게 싱가폴을 거쳐 시드니로 가는 루트를 짜면 아래처럼 결과가 나온다.
그런데 이 기능은 항공사의 거점공항을 알아야지 쓰기 좋은 기능이다.

3. Momondo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PC나 모바일에서 가장 예쁜 UI를 가지고 있다.
특히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 특정 항공사 연합을 타야하는 경우 항공사 연합별로 보여주는 기능이 괜찮고
이 가격대가 환승시간에 비해 적절한 가격대인지 얼굴 모습과 점수로 표시해주는 기능이 좋다.
항공권 옆의 스마일 마크과 점수는 대기시간과 항공권의 금액을 판단해서 나오게 되는데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대한항공은 10점이고 위에 에어아시아는 4.5점이다. 우선 가격의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 Detail 을 눌러 확인하게 되면 직항에 이정도 가격이면 괜찮다는 모몬도의 판단이다.

그래서 10점을 받았다. 가격 메리트도 있고...

하지만 에어아시아는 4.5점인 이유를 살펴보자

가는데 7시간 공항대기를 광저우에서 해야 한다. 올때도 7시간 45분을 쿠알라룸푸르에서 밤새 대기 해야 한다.
방콕까지 5시간 50분을 날라가서 7시간 05분을 더 기다려야 한다. 마찬가지로 공항노숙을 하면서.
그래도 가격은 싸네..
이런경우 이 항공권을 굳이 탈 이유가 없다는 뜻으로 4.5 점이 주어진다.
물론 일부러 긴 환승시간을 이용해 잠깐 시내 구경을 나갔다 올 경우에는 이런 점수가 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참고해서 항공권의 평균 가격이 어는 정도인지 확인하기에는 모몬도가 참 좋다.
화면 상단에서 날짜별 항공권 가격을 비교하기도 좋고..

내가 주로 저 3가지 사이트에서 항공권을 주로 알아봤기 때문에 이렇게 세군데만 언급했다.
그런데 사이트들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3년전과 지금 비교해보니 정말 많이 바뀌었다.
이 말인 즉슨 항상 이 블로그가 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새로운 세상을 보기를 희망하는 세계일주를 꿈꾸고 있다면 다른 정보의 수집에도 소홀히 하면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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